▲ 26일부터 개통된 제원교 임시가교 전경. |
통과하중 43.2t까지 견딜 수 있도록 철제빔으로 시공돼 덤프트럭과 대형 화물차량이 제한 없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다.
이번 임시가교 개통으로 대형화물 차량의 통행제한이 없어져 시간과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제원교는 노후교량으로 총중량 13t 초과 차량의 통행이 제한돼 금산 쪽에서 경부선을 이용하는 대형화물을 실은 차량이 대전 쪽으로 1시간 이상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
제원교는 1966년 설치된 노후교량으로 다리 상판이 어긋나 균열이 발생하고 시멘트가 떨어져 나가 철근이 노출되는 등 노후화가 심각해 그동안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로부터 붕괴위험이 제기되어왔다.
2007년 충남도의 교량 정밀진단 결과 재난위험시설(D급)로 분류, 총중량 13t 초과 차량의 통행을 제한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임시가교는 정식 교량이 가설될 때까지 이용되며 정식 교량은 2017년 하천 치수사업 기본계획과 함께 위험교량으로 분류 조기착수예산(교량 총연장 180m 총공사비 약 58억 원)을 세워 3~4년 후 제원교 재가설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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