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임채환 박사 |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최태인) 시스템신뢰성 연구실 임채환<사진> 박사팀은 부유식 풍력발전시스템의 운동을 예측하고, 예상 발전량 등 발전기의 전체적인 성능을 추정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윈드하이드로를 개발했다. 바람의 영향만 받는 육상 풍력발전기와는 달리 바람, 파도, 조류 등의 영향을 받는 부유식 풍력발전기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발전량을 정확하게 예측해야 한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발전기의 발전 효율 증대를 위한 제어 알고리즘을 검증과 예상 발전량 등 발전기의 성능을 추정할 수 있으며, 자료 준비와 분석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에서 개발한 공개 프로그램에 비해 사용자가 훨씬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더 빠르게 모델링과 계산을 수행할 수 있다.
임채환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조선해양 분야 기술과 접목해 부유식 풍력발전기를 개발한다면 '세계 3대 풍력강국'이라는 우리나라 풍력산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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