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공무원과 인근 주민 170여명으로 구성된 환경감시단을 구성해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악취상황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야간 감시활동을 펼친다.
환경감시단은 주1회 이상 취약시간대에 야간 순찰과 합동 단속을 시행해 악취 발생 행위를 중점 감시할 계획이다.
또 민원사항이나 악취배출 의심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악취방지 조치이행 여부에 대한 집중단속과 시료를 채취해 측정분석 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악취 오염도 검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대덕산업단지와 주변지역에는 이미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이 설치돼 풍향과 풍속 등 기상자료로 악취를 자동으로 포집, 악취발생원의 역추적을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있으며 악취상황실을 통해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최규관 환경정책과장은 “감시활동 결과 적발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 조치하고 고질적인 사업장은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악취저감과 환경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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