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5명 어르신 새 일자리 '드림'

대전노인복지관 오늘 경진대회… 103개 업체 참가

▲ 유기호 관장

“어르신들, 일자리 경진대회에 초대합니다.”

대전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유기호ㆍ사진)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밭체육관에서 '2012노인일자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노인 일자리경진대회는 '또 하나의 시작, 활기찬 노후'를 주제로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과 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노인복지관은 노인들에게 일자리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제공하고 노인들의 사회 참여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여드릴 계획이다. 이번 노인일자리경진대회에는 103개 구인업체가 참가해 노인 53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마제스틱 시니어 페스티벌과 실버관혁악단 연주, 의료서비스와 생산품 전시판매,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대전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CMB 열전동네방네'도 개최된다. 예선을 거친 노인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는 열전동네방네는 7월 1일부터 CMB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일자리경진대회를 주관하는 유기호 대전시노인종합복지관장은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륜을 사회로 환원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종합적인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지역 어르신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