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동구(청장 한현택)는 26일 오후2시 가오동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개청식에는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와 주민 등1000여명이 참석, 동구의 역사적인 청사이전을 축하했다. ▶관련기사 13면
김상구 기자 ttiger39@ |
이날 개청식에서는 동구청사의 가오동시대를 맞아 도약을 향한 꿈과 희망을 그린 홍보영상이 상영되고 구청 직장인밴드 바람개비의 축하공연, 현판자막식 및 유공자 표창과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한현택 동구청장과 황인호 동구의회 의장, 주요 초청인사와 지역주민 등 모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동구신청사의 개청을 축하했고 어려운 과정을 극복한 응원의 박수도 이어졌다.
동구신청사는 2010년 2월 '국제공공디자인대상 2009'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나 기쁨도 잠시 2010년 6월 공정률 47%에서 재원 부족으로 공사가 중지되는 아픔을 겪었다.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하고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 11억원을 줄이는 등의 재원확보 노력을 거쳐 1년여의 공백 끝에 2011년 5월 공사를 재개해 지난 4월 준공해 이날 동구신청사의 개청을 선언했다.
이날 개청식으로 지역의 어려움을 주민의 인내와 행정기관의 노력으로 극복했다는 의미와 함께 동구 'D'를 상징한 지상 12층의 신청사는 지역의 상징물이 됐다.
동구는 본청과 의회, 보건소, 도서관 등이 입주한 동구신청사에서 지역 발전 100년을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현택 청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 출발한 민선 5기를 묵묵히 지켜보며 성원해 주신 25만 구민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밖에 다른 표현을 할 수가 없다”며 “이러한 동구민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 있는, 깨끗한, 구민중심의 행정을 수행하여 동구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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