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인 디자인… 예술성까지 모두 살려

자연친화적인 디자인… 예술성까지 모두 살려

  • 승인 2012-06-26 15:37
  • 신문게재 2012-06-27 1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하늘문교회를 가다

▲ 새롭게 신축된 하늘문교회.
▲ 새롭게 신축된 하늘문교회.
1945년 10월, 일본 식민지의 압제속에서 해방을 맞이한 가운데 하늘문교회는 대전시 중구 목동에서 창립예배를 드렸다.

목동 산3번지는 대전에서도 가장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곳이다.

대전의 제일감리교회에서 선화초등학교 옆에 예배당을 구입해 '제2감리교회'라고 칭하며 시작된 것이 오늘의 하늘문교회다. 1956년 4월 제2감리교회를 선화교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선화동에서 선화교회 역사가 시작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부흥 성장한 하늘문교회는 1958년 4월 선화동 으로 교회를 이전 후 2003년 10월 월평동으로 이전하기까지 놀라운 성장과 부흥을 거듭했다.

차세대 인재 양성과 성도들의 부흥으로 인해 교회 주변 부지를 확보하면서 선화동에 새로운 교회를 건축하게 됐다. 2003년 새 성전건축을 위한 전교인 특별 40일 새벽기도회를 실시한 후 신신농장과 계약이 성사돼 월평동으로 교회가 이전했고, 2003년 10월 첫째 주일에 이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후 지난 17일 새성전 건축의 감동을 맛보게 됐다.

계속되는 성전 건축과 증축 과정에서도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영혼구원의 열정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모든 성도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큰 역사를 이루었다. 기획위원 장로들과 성도들의 땀과 정성으로 하늘문교회는 한국을 뛰어 넘어 세계와 열방 앞에 쓰임받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늘문교회 관계자는 “이제 우리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 우리들의 숙제”라며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삼으라'고 주님께서 마지막 명령하신 이 말씀에 순종해 하늘문 교회가 이시대의 구원의 방주로 우뚝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늘문교회는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자연사랑'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이 민족을 품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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