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청소년의 스마트 폰 가입자는 7만 5000여명으로 그 중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설치자는 3400명으로 4.6%밖에 되지 않는다. 자율적으로 등급을 분류해 올린 앱들은 별도의 성인인증절차 없이 접속이 가능해 청소년들이 쉽게 음란물을 접하고 전파하는 상황이 되었다. 지난 24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청소년 유해매체 차단수단 탑재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뉴스를 보았다.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해 미성년자들이 유해매체에 노출되기 쉽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불편한 진실을 정부와 통신사업자가 적극적으로 나서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
김찬훈ㆍ충남지방경찰청 제 1기동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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