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읍성 큰 잔치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점령된 청주성 탈환을 기념하기 위해 펼쳐지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주관으로 지난해에는 9월 3일 하루 행사에 그쳤지만 올해는 기간을 늘려 9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시민, 역사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읍성 돌기, 성 탈환 재현, 청주역사체험극 등의 행사가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가장행렬퍼레이드, 읍성 발굴현장 체험전, 읍성 달빛여행, 성안길 100년의 풍경 사진전 등 역사체험프로그램과 거리시민 참여 퍼포먼스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시민이 직접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축제의 콘텐츠로 개발되며 성안길 주민과 상인들도 축제 기간 중 상권 활성화 촉진 아이템을 자체 기획하고 있어 올해 읍성 큰잔치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시민축제가 될 전망이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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