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올해 5월이후 홍성지역의 강수량이 16㎜에 그쳐 지난해 강수량의 11% 수준이어서 논농사는 물론 밭농사와 가로수에 까지 극심한 가뭄피해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밭작물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8억4000여만원의 사업비를 긴급 투입해 준중형 관정(1일 채수량 30㎥ 이상) 88개를 개발 보급키로 했다.
밭에 개발하는 준중형 관정은 관내 11개읍ㆍ면별 밭면적에 따라 6개에서부터 10개씩 지역별 가뭄피해 정도에 따라 읍ㆍ면에 긴급 개발을 지원, 밭작물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가로수 고사를 방지하기 위한 비상조치로 주요 도로변 가로수에 3500여개의 물주머니를 설치하고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비상급수에 적극 나섰다.
군은 이와 함께 공무원들의 인력과 장비로는 적기 물주기에 한계가 있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내집앞 내나무 물주기 운동'을 범군민운동으로 적극 추진, 가로수 피해를 방지한다는 구상이다.
뿐만아니라 내집앞 가로수 물주기 운동에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면서 조경업체를 대상으로 내가 심은 나무 살리기 운동도 병행 추진하고 산림조합등 유관기관단체의 인력및 장비지원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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