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프라 구축 성장기반 마련

  • 전국
  • 공주시

대규모 인프라 구축 성장기반 마련

호남고속철 공주역 건설ㆍ금강살리기 등 국책사업 성공 추진

  • 승인 2012-06-26 14:48
  • 신문게재 2012-06-27 17면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민선 5기 상반기 결산- 이준원 공주시장


민선 5기 이준원 공주시장<사진>의 2년 성과는 “공주의 자원을 찾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26일 오전 11시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지난 민선 4기때 공주시가 필요로 하는 인프라 구축에 모든 힘을 쏟은 결과 모든면에서 기반을 갖췄고, 민선5기에 접어들어서는 새롭게 구축한 인프라와 기존 자원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춰 나갔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돌을 갈아서 옥으로 만들자는 연석화옥(硏石化玉)과, 구슬을 꿰어서 보배로 만들자는 관주성보(貫珠成寶)를 시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주의 자원이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제대로 활용되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간의 시정운영 방침을 보면 기본에 충실하면서 내실과 효율에 중점을 둔다는 대 원칙하에 외적으로는 세종시 출범과 공주시를 둘러싸고 추진되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한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내적으로는 시민 만족도와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를 조성, 이를 실현키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는 것.

세부적 추진내용을 보면 국ㆍ도비 확보를 통한 재정규모 확충에 주력하고, 신규사업의 억제와 추진 중인 지역 현안사업의 충실한 마무리에 집중한 결과, 공모사업 31건이 선정돼 국ㆍ도비 330억 원을 지원 받았고, 재정운영 우수 등 각종 평가에서 56건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시장은 특히, 민선 5기 지난 2년 공주시는 격동의 시기였음을 강조했다.

세종시 출범 준비, 4대강 금강살리기 사업 추진, 호남고속철도 공주역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2010세계대백제전, 2011년 겨울의 구제역 발생에 더하여 추모공원과 한옥마을사업 등 지역 현안까지 이슈와 난제들이 넘쳤기 때문이다.

우선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전략 마련,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세권 개발 구상, 세종시와 공주시 및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상, 금강 수변 레저시설 조성 종합계획 수립 등 공주시의 중ㆍ장기적 발전계획 수립과 연계해 나갔다.

괄목할만한 추진은 2010세계대백제전, 구제역 방역에 공주시민들의 역량을 활용했고, 추모공원 조성, 한옥마을 개별 숙박동 및 공방촌 조성 등 지역 현안사업은 논리와 설득을 활용하는 등 행정부 수장으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한, 사곡면 계실지구에 소방방재연구단지와 정부전산센터 및 대한지적공사 연수원 등 공공기관 유치, 금강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공주 고도(古都)육성사업 추진 등 공주시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으로 산업단지 323만5000㎡조성을 통한 25개 기업유치와 1500여명의 고용 창출, 산성시장과 유구시장 등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추진, 사이버시민제도 추진, 공주 쌀 명미화사업, 고맛나루 브랜드 육성사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시장은 앞으로 남은 하반기에는 “세종시와 상생발전 방안을 구체화 시켜 나가는 등 국책사업 등의 혜택이 공주시와 시민에게 가장 많이 돌아오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무엇보다도 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은 행복한 공주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