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 |
한국판 '아이엠샘'으로 관심을 모은 '12월 23일'(가제, 제작 화인웍스, 배급 NEW)이 지난 20일 대전에서 크랭크인하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이날 첫 촬영은 오로지 딸 밖에 모르는 조금 모자란 아빠 용구가 예기치 않게 살인사건에 휘말려 교도소 '7번 방'에 수감돼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갖게 되는 장면. 용구 역을 맡은 류승룡을 비롯해 연기파 배우들이 7번 방에 한데 모여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누구보다 7살 딸 예승을 아끼고 사랑하는 아빠 용구로 돌아온 류승룡의 변신이 눈에 띈다. 일자로 자른 바가지머리, 흐리멍텅한 눈빛과 표정, 손끝 하나까지 어수룩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더한다.
'각설탕', '챔프' 등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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