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 청와대ㆍ국회분원 설치 '충청의원 목소리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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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 청와대ㆍ국회분원 설치 '충청의원 목소리 결집'

새누리당 소속 20여명, 내달 3일 첫 정례모임

  • 승인 2012-06-25 18:27
  • 신문게재 2012-06-26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의 첫 모임이 내달 3일 열린다. 비례대표를 포함해 새누리당 충청권 출신 의원 20여명은 내달 3일 서울서 첫 정례 모임을 열고 본격적인 충청권 목소리 결집에 나서기로 했다.

내달 1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세종시의 청와대 제2집무실, 국회 분원들 설치 요구가 뜨거운 가운데 본격적인 충청권의원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충청권 의원 모임은 지난 11일 천안에서 열린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지역 출신 의원들이 모여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모임을 결성하기로 한데 이어 공식적인 첫 행보다.

이 모임의 간사를 맡은 이장우(대전동구) 의원은 “이번 모임은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들의 첫 모임으로 친목 모임에서 출발할 예정이지만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충청권의 주요 현안을 챙기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모임은 내달 1일 출범하는 세종시의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의 필요성이 지역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충청권 의원들이 모두 세종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 설치를 대선 공약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결집된 충청권 의원들의 목소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개인적으로도 세종시에서 대통령이 여러 현안을 주재할수 있는 제2집무실과 작더라도 국회 분원이 설치되야 한다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면서 “이번 충청권의원 모임에서도 충분히 이 사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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