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교내 중앙광장에서 출정식을 개최한 제5회 국토 대장정단은 26일 새벽 전남 완도항을 거쳐 제주항에 도착, 제주항을 기점으로 서쪽에서 출발, 제주도를 일주하게 된다. 4일차인 29일에는 전원이 한라산을 등반할 예정이며, 7월 3일 청주공항에 도착해 청주와 증평, 청원, 신탄진을 거쳐 5일 오후 목원대에 도착한다.
2008년엔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목원대까지 남에서 북으로 351㎞를, 2009년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목원대까지 북에서 남으로 432㎞, 2010년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목원대까지 동에서 서로 이어지는 460㎞의 대장정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에는 14박 15일의 일정으로 경남 거제시를 출발해 진주와 남원, 무주, 금산을 경유, 463㎞에 이르는 국토 중심부를 관통하는 대장정을 펼치기도 했다.
처음 국토 대장정에 참여한다는 신은경(금융보험부동산학과 3년) 학생은 “반드시 완주해 대학생활의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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