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수능 수리 쉽고 언어 어려워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모의수능 수리 쉽고 언어 어려워

언ㆍ수ㆍ외 만점자 230명… 올 1% 기조 유지

  • 승인 2012-06-25 17:56
  • 신문게재 2012-06-26 6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올해 처음 치러진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수리는 쉬웠지만, 언어는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응시생 수는 62만5646명으로, 재학생 55만123명(87.9%), 졸업생 7만5523명(12.1%)이다.

영역별로는 언어 62만4004명, 수리 가형 18만3738명, 수리 나형 42만6513명, 외국어 62만3314명, 사회탐구 33만3996명, 과학탐구 23만5867명 등이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영역 0.31%(1939명), 수리 가형 1.76%(3237명), 수리 나형 2.15%(9166명), 외국어 영역 0.80%(4985명)로 나타났다.

만점자 비율이 언어 0.28%, 수리 가형 0.31%, 수리 나형 0.97%, 외국어 2.67%였던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늘었다.

수리영역의 경우 가형과 나형 모두 만점자가 1%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사회탐구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정치가 4.85%(3824명)로 가장 높았고, 국사가 0.04%(15명)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의 경우 물리Ⅱ가 1.52%(327명)로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Ⅰ이 0.07%(92명)로 가장 낮았다. 직업탐구는 프로그래밍이 0.61%(17명)로 가장 높았고, 농업 정보 관리, 수산ㆍ해운 정보 처리, 농업 이해, 농업 기초 기술, 수산 일반, 해사 일반, 해양 일반, 인간 발달, 식품과 영양, 디자인 일반에서는 만점자가 없었다.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의 만점자는 러시아어Ⅰ이 8.91%(96명)로 가장 높았으며 한문이 0.39%(20명)로 가장 낮았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34점, 수리 가형 139점, 수리 나형 144점, 외국어 140점이었다. 이는 지난해 수능대비 언어는 3점 낮아지고 수리 가형은 같았으며, 수리 나형과 외국어는 각각 6점, 10점씩 높아졌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1등급 구분점수는 언어 129점, 수리 가형 136점, 수리 나형 141점, 외국어 135점이었다.

언어와 수리 가형, 외국어 등 3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이과생은 65명으로, 지난해 수능 25명보다 40명 늘었다. 언어와 수리 나형, 외국어 3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문과생은 165명으로 지난해 수능(146명)보다 늘었다.

평가원 관계자는 “EBS 교재 및 강의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수능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만점자 1%의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