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권 대학들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여름 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방학동안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인 면접 집중 교육, 직장체험캠프, 외국어특별 강좌,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실무 특강 등을 계획 중 이다.
한밭대는 금융실무 취업캠프(6월 25~26일), 국제 전산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6월 27일~7월 12일), 취업 아카데미(6월25~29일), 집단상담(6월 20일~7월 19일) 등 알찬 취업 지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채용 가능한 해외 법인지역인 베트남과 필리핀에 각각 20명씩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도 8월부터 4개월동안 운영할 방침이다.
또 말 잘하는 엔지니어 교육 프로그램과 전공 기초ㆍ실무 특강, 창의력 향상을 위한 설계캠프 등도 선보인다.
한남대는 여대생 리더십 아카데미(6월 18일~7월 6일), 금융 실무 과정 교육(6월 18~26일), 취업스킬업 프로그램(4학년 대상 방학 중 2회), 석세스 면접 집중교육(8월 21~24일), 진로탐색 프로그램, 직업지도프로그램 진로설정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 기업 탐방 지원 프로그램인 한남 글로벌 커리어 프론티어-해외테마 공모전도 지난 22일 발대식을 갖고 7~8월 출국 예정이다.
배재대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집중 외국어(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특별 강좌, 토익사관학교, 청년 직장 체험 등을 선보인다.
토익사관학교는 재학생 150명 대상으로 25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5주간 실시된다.
매년 주목을 받고 있는 배재썸머캠프도 12개국에서 200명이 참여신청을 마친 상태다.
목원대는 영어 의사 소통 능력과 실질적인 공인 시험인 토익 평가실력을 높이기 위한 취업 사관 학교(6월 25일~7월 27일)를 운영한다. 후기 졸업자 대상 취업캠프도 8월 중 열린다.
대전대는 지난 22일 대덕이노폴리스 주관 지방벤처기업 공동 채용 설명회를 시작으로 입사서류 마스터 캠프(6월 29일), 면접역량 강화 캠프(30일)를 진행한다.
대전권 대학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몇년 전만해도 방학기간 동안 친구들과 여행이나 농촌봉사활동 계획을 세웠지만 언제부터인가 방학내내 취업준비로 학기보다 더 분주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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