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무원 대전유입 위해 적극”

  • 정치/행정
  • 대전

“세종공무원 대전유입 위해 적극”

염시장, 의료ㆍ교육 강점 홍보 '인구유출' 차단

  • 승인 2012-06-25 17:38
  • 신문게재 2012-06-26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속보>=세종시 출범에 따른 인구 유출을 우려하는 본보의 지적에 대해 염홍철 대전시장이 대전인구유입을 위한 지역의 강점을 중점 홍보할 것을 제안했다.

염 시장은 25일 실ㆍ국장과의 티타임에서 “세종시로 이전하게 될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최대 관심사항은 의료와 교육여건”이라고 진단하고 “대전의 지속적인 인구유입을 위해 의료, 교육, 쇼핑 등 대전의 강점을 중점 홍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 출범에 따른 대전의 인구유출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론 편리하고 살고 싶은 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을 정립하고,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면 대전으로의 인구유입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염 시장은 “세종시 주택청약 현황을 보면 대전시민이 14.6%로 이 가운데 실제 이주 보다는 재테크 물량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세종시와의 상생 보완적 관점에서 철저한 인구 전출ㆍ입 대책을 마련, 실행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박월훈 도시주택국장은 “세종시 이주공무원 중 41%가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만큼 소규모 주택을 늘려나가고,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이란 기본방침 아래 매년 1만2500호 정도의 정상적인 주택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아쿠아월드 대책과 관련 염 시장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의 인수참여가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시가 나서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며 “인수의사를 갖고 있는 기업이 사업추진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지, 단순한 투기성 목적은 아닌지 관련동향을 철저히 파악해 대응해 나가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