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청 소속 황재원 선수가 2012 청양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급에서 태안군청 최초로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
황재원은 지난 22일 청양군 실내체육관에서 금강장사급 8강과 4강전에서 차례로 주현섭(동작구청), 이승호(수원시청) 선수를 만나 2-1, 2-1의 스코어로 제압하고 5전 3선승제의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임태혁(수원시청) 선수를 만나 3-1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금강급의 떠오르는 강자로 부상했다.
특히 황재원 선수는 전매특허 기술인 밀어치기 기술로 이번 씨름대회에서 금강급 출신들의 강자들을 맥없이 쓰러뜨린 것이 인상적이었다.
실업무대 4년차인 황재원 선수는 지난 4월 보은장사씨름대회 무관에 그쳤으나 이날 생애 첫 금강급 우승과 함께 태안군청팀에 최초로 우승을 선사했다.
황재원 선수는 “생애 첫 우승 타이틀과 함게 태안군에 첫 우승을 선물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고향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해 주신 곽현동 감독님과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재원 선수는 2012년 1월 인천시 연수구청에서 본인 고향인 태안군청 씨름단에 입단했으며 입단이후 금강급의 떠오르는 신성으로 부각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