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희 의원 |
▲ 염홍철 시장 |
강 의원과 염 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5시 대전 둔산 하히호 호텔에서 150여명의 회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다발 창립 50주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밤 10시까지 이어지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한다발 모임은 염시장과 강 의원이 고교시절 만든 대전지역 고교 모임으로 이날 행사도 두 사람은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 등 행사를 주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 사람 이외에도 김종수 천주교 주교와 김칠환 전 국회의원, 유창종 전 대검 중수부장, 이기창 전 중도일보 사장, 송행수 변호사, 김양희 중앙대교수, 고현욱 북한대학교 대학원 총장, 김춘수 대덕구 의사협회장, 이영선 충남대 교수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모임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한때 소원했던 염시장과 강의원의 관계가 지난 총선을 전후해 급속도로 회복되더니, 이날 행사를 통해 예전의 '절친'관계를 과시하는 것 처럼 보였다”며 “5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두 사람은 테이블을 돌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당적을 달리하고 있는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두 인물의 친분관계가 앞으로 어떤식의 정치적 행보로 이어질지, 다소 섣부른 추측을 내놓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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