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공디자인 충남대 백경철씨 '컬처라인' 대상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공공디자인 충남대 백경철씨 '컬처라인' 대상

원도심 활성화 아이디어 결실… 금상에 박대진ㆍ이봄씨 作 '볼트' 선정

  • 승인 2012-06-24 15:45
  • 신문게재 2012-06-25 2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 제4회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충남대 백경철씨의 '대전원도심의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을 위한 '컬처라인(Culture Lineㆍ사진)'출품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제4회 공공디자인 공모에서 전국 54개 대학 공공 디자인 관련학과 대학생 및 일반인 367명이 참여해 328개 출품작 중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 70점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찾아가고 싶은 대전의 원도심'이란 주제로 공간ㆍ거리디자인, 공공시설물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금상에는 박대진ㆍ이봄씨가 출품한 '볼트'작품이, 은상에는 경남과학기술대 문경희ㆍ박현빈ㆍ이다원 씨가 출품한 '잃어버린 기억의 박물관'과 청주대 정시현 씨가 출품한 '우산빗물제거기'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백경철씨 작품은 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건물 상층부의 비임대 공간을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인들이 창작 관련 활동을 함으로써 유동인구가 늘어나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 시키고 건물의 공실률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작품 속에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다음달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300만원, 금상은 200만원, 은상은 1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 상패가 주어진다.

박장형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공모에서 원도심의 활성화와 지역재생을 위한 공공디자인의 철학이 담긴 아주 의미 깊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우수 작품의 디자인이나 아이디어는 앞으로 공공디자인 사업에 접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우수작품에 대해서 다음달 26일부터 31일까지 시청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 레지던스 프로그램=예술가들이 일상적인 환경에서 벗어난 일정 공간 내에서 일정 기간 거주하면서 창작 관련 활동과 기타 국내외 교류 및 소통, 지역 연계 강좌 또는 교육 등의 커뮤니티 활동 프로그램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