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2008년부터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시작, 4년간 458세대 사례관리를 통해 희망을 심어줬고 올해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들 가정과 6230여 차례 상담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생계와 주거, 의료 등을 중심으로 970여 건의 도움의 손길을 연계했다.
센터는 276세대의 모자와 32세대의 부자, 25세대의 미혼모 가정을 중점 관리하고 있으며 일반 및 기타 가정 82세대도 사례관리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 세대 가운데 지난해 6명은 상위학위를, 8명은 자격취득을 29명은 취ㆍ창업을, 25명은 근로소득이 증가했다.
실제 백모(48)씨는 2008년 경제적 파산과 이혼에 허리질환으로 허드렛일조차 할 수 없었다.
양육을 맡은 두 딸마저 방황과 탈선이 반복되는 가운데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교육과 경제적 지원으로 가장으로서 자존감과 경제력을 회복했고 현재는 자원봉사자를 자청하고 있다.
강기정 센터장은 “역량강화가 필요한 모든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ㆍ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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