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매장' 장학금 6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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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매장' 장학금 600만원 전달

3호점 자원봉사회, 재활용품ㆍ제과 수익으로 이웃도와

  • 승인 2012-06-21 18:51
  • 신문게재 2012-06-22 2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동부평생교육문화센터 '행복매장 3호점 자원봉사회(회장 유영숙)'가 운영 수익금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이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회원들은 21일 오전 10시부터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고등학생 12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들은 자원봉사회에서 동구와 대덕구 지역 4개교 학교장으로부터 생활이 어려운 가구 중 성실하고 품행이 바른 재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행복매장 자원봉사회는 2007년 4월 센터 1층에 행복매장 문을 열고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재활용품과 제과제빵 판매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지급한 장학금 외에도 자원봉사회는 그동안 총 6회에 걸쳐 관내 59명의 학생들에게 23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알뜰한 자원절약을 통해 행복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는 대덕구 소재 고교에서 벗어나 동구지역의 학교까지 범위를 넓혀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영숙 행복매장자원봉사회장은 “재활용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이곳을 찾는 수강생과 시민들은 주변에서 잠자고 있는 재활용품을 행복매장에 많이 기증해 지속적인 장학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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