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올 초 산림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촉진과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임업인의 소득증대 및 임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임업진흥 목적도 담고 있다.
기존 국립산림과학원의 업무 중 이같은 영역을 분리, 독립성과 전문성을 담보하고자 하는 뜻도 반영했다. 올 상반기는 이 같은 비전 실현과정에서 하나의 시험대였다.
이동섭 원장을 중심으로 기획운영 및 기술지원, 정보서비스, 특별관리임산물 등 4본부, 10개팀 66명이 진흥원 위상제고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산림경영컨설팅센터 운영을 통해 360건의 컨설팅을 완료하는 한편, 양해각서 체결 및 현장 상담도 진행했다. 지난 달에는 제1회 산양삼 전시회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했고, 이후 산양삼 교육센터를 개설해 교육을 진행 중이다.
임업기술컨설팅도 활발하다. 지난 2월 연기(조경수 분야)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청양(친환경 밤나무 분야)까지 12건의 컨설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동섭 원장은 “이제 갓 태동했지만 임업인에게 희망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산림과 임업 정책 및 연구성과를 산업현장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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