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주 생활물가 동향은 과일ㆍ채소류가 품목별 생육여건으로 인한 반입량에 따라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축ㆍ수산물류는 반입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세에 거래됐다.
닭고기는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보양식에 대한 소비증가로 수요가 늘어 생닭 1㎏ 한 마리당 6500원에 판매됐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본격적인 휴가철 이전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기가 한산하면서 500당 9600원에 거래돼 약보합세를 보였다.
감자는 노지산 햇감자의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했지만 수요증가로 ㎏당 4.7% 오른 4500원에 거래됐다.
저온성 작물인 시금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생육부진으로 한 단에 10% 오른 1100원에 판매됐다.
사과는 장기저장에 따른 재고량 감소와 대과의 물량 부족으로 연일 오름세를 보이면서 개당 1880원으로 강보합세에 거래됐다.
참외는 생육 원활로 출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제철을 맞아 수요증가로 100당 19.3% 오른 654원에 판매됐다.
고등어는 월명기 이후 조업활발로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한 마리당 5480원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오징어는 바다 수온상승에 따른 어획량 증가와 몸길이가 작은 것 위주로 거래되면서 마리당 2.7% 내린 3580원에 거래됐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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