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보신의 계절 '생닭'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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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보신의 계절 '생닭' 오름세

한마리에 6500원선 판매 감자ㆍ시금치ㆍ참외도 올라

  • 승인 2012-06-21 18:17
  • 신문게재 2012-06-22 8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장바구니 물가

6월 넷째주 생활물가 동향은 과일ㆍ채소류가 품목별 생육여건으로 인한 반입량에 따라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축ㆍ수산물류는 반입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세에 거래됐다.

닭고기는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보양식에 대한 소비증가로 수요가 늘어 생닭 1㎏ 한 마리당 6500원에 판매됐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본격적인 휴가철 이전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기가 한산하면서 500당 9600원에 거래돼 약보합세를 보였다.

감자는 노지산 햇감자의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했지만 수요증가로 ㎏당 4.7% 오른 4500원에 거래됐다.

저온성 작물인 시금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생육부진으로 한 단에 10% 오른 1100원에 판매됐다.

사과는 장기저장에 따른 재고량 감소와 대과의 물량 부족으로 연일 오름세를 보이면서 개당 1880원으로 강보합세에 거래됐다.

참외는 생육 원활로 출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제철을 맞아 수요증가로 100당 19.3% 오른 654원에 판매됐다.

고등어는 월명기 이후 조업활발로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한 마리당 5480원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오징어는 바다 수온상승에 따른 어획량 증가와 몸길이가 작은 것 위주로 거래되면서 마리당 2.7% 내린 3580원에 거래됐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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