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구, 배구, 농구, 줄다리기, 400m 계주 등 5종목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이며, 서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응원의 열기와 학생들의 환호성은 경기장의 함성이 가득 차기도 했다.
이날 오전 경기는 배구를 서령중이 승리했고, 농구경기에서 서산중이 큰 점수 차로 이기며 양팀 모두에게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졌으며, 이어 줄다리기와 계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은 서령중에 돌아갔다.
서뢰석 서산중 교장은 “영원한 우정과 동반, 상호발전의 기회로 승화되길 바란다”며 “본 대회는 양교 교육가족 모두에게 화합의 대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웅 서령중 교장은 “승패와 관계없이 양교의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우정의 꽃을 피우는 시간이었고, 학생들은 훗날 성장해서 이러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잊지 않기를 바라며,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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