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고추장 만들기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기술로 우리찹쌀 팽화미와 메줏가루, 쌀 누룩을 활용해 숙성기간을 단축하면서도 맛있는 전통고추장의 맛을 낼 수 있는 제품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쉽게 담가먹는 장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했던 교육생은 “전통 장담그기는 숙성기간이 길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배운 간편 고추장 만들기는 전통의 맛은 그대로 살리고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가공방법을 알게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간편고추장 만들기를 농촌관광체험농장과 교육농장 등 체험상품으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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