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딩크 감독 |
지난 달 방한했던 히딩크 감독은 안지 구단의 허락만 떨어지면 '팀 2002'의 지휘봉을 잡겠다는 열의를 보였다. 또 지난 8일 올스타전 티저 영상에서는 '나는 여전히 배고프다(I'm still hungry)'는 말을 남기면서 올스타전 참가 여부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결국 안지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일정까지 조정하면서 '팀 2002'의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 이로써 히딩크 감독은 10년 만에 다시 한ㆍ일월드컵 주역들을 이끌게 됐다.
히딩크 감독은 “2002 한ㆍ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함께 만든 대표팀 선수들과 10년 만에 다시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면서 “축구팬들이 2002년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