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절감' 환경위생과 최우수

음성 5개 우수부서 선정… 재무과 3900만원 절감

음성군은 각종 사업예산 운영과정에서 예산절감 및 세입증대 등 예산효율화 추진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가 높은 환경위생과를 최우수 부서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우수부서에는 7월 정례직원조회 시 상장과 함께 최우수부서인 환경위생과엔 50만원, 우수부서인 재무과는 30만원, 장려에 선정된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원남면은 각 20만원씩 음성사랑상품권이 수여된다.

환경위생과는 옛 매립장 우수 침투방지시설 설치 및 배수로 정비공사를 추진하면서 우수 침투 방지를 위한 공법과 벤토나이트시트 공법을 선정해 토사 복토량 삭제와 벤토나이트 부설 면적 감소 등 공사내용 변경을 통해 9억 955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재무과는 계약심사 기간 단축과 용역비 산정의 적정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고 반복적으로 발생되던 오류 부분을 해소시켜 3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2011년 평균 3.6일이 소요되던 계약심사 기간이 올해는 1.6일로 단축돼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는 9개읍면 보건기관의 기본 계약전력을 감량함으로써 전기요금이 절감돼 660만원의 예산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농업기술센터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시간을 변경해 급식비 711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절감된 예산은 연중 타 교육과정 재원으로 활용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원남면은 에너지 지킴이 지정과 선택요일제 지킴이 지정 등 에너지절약 생활화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전기 에너지 사용량은 32%를 절감했고, 상반기 연료사용량은 38%를 절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