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공연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박영선 국회의원 등 많은 저명인사들이 함께 관람하며 국립국악원 좌석 734석을 전부 메우는 가운데 공연을 찾은 관람객에게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국악단 단원 42명과 보조출연자 10여명 등이 펼친 이날 공연은 서동의 어린 시절부터 선화공주와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백제의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2막으로 나눠 1400년 전 국경을 초월했던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펼쳐 나갔다.
라창호 단장은 “본 공연을 통해 국악단은 충남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단체로 발돋움 하게 됐다”며 “오는 7월부터는 궁남지에서 펼쳐질 '달빛 별빛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국악공연을 매주 토요일 밤 8시 30분에 관광객 및 군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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