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충청수영성 영보정. |
시는 2010년 충청수영성 시굴조사를 통해 고지도에 기록된 영보정 터를 처음으로 발견했으며, 영보정을 복원해 문화유적관광지로 관광콘텐츠를 넓혀가기 위해 터 인근 개인 소유의 토지주를 방문, 끊임없는 설득으로 토지와 지장물을 이번에 매입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국보 제8호인 보령성주사지낭혜화상탑비를 비롯해 사적 제501호 충청수영성 등 역사적인 문화유적을 갖고 있는 보령시가 전국 제일의 해양관광지에서 문화유적관광지로 관광콘텐츠를 넓혀갈 수 있도록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수영성'은 조선 초기에 설치된 후 고종 33년(1896) 폐영(廢營)될 때까지 운영되었으며, 충청수영본영이 위치했던 전략적 요충지였을 뿐만 아니라 서해 천수만 일대의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아름다운 성으로 손꼽혀 왔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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