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과후 교실은 가야금, 로봇과학, 그리기, 건축교실 등 49개 반으로 편성ㆍ진행되고 있다. |
대천초가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학생, 학부모, 학교의 의견을 종합하고 분석해 개설했다.
또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위해 수준 높은 강사를 고용했고, 프로그램 시작 전 맛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 학부모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했다. 분기별 강의 평가, 학기별 학부모 공개수업을 통해 질 높은 방과후학교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변화와 발전을 이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주중 특기적성ㆍ교과 프로그램, 학력향상프로그램, 토요방과후학교, 토요스포츠데이,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기적성ㆍ교과 프로그램=주중 방과후학교는 음악(가야금, 바이올린, 기타연주), 미술 (그리기, 톨페인팅, 종이접기, 컬러믹스, 나무공예, 리본공예, 만화애니메이션, pop 예쁜 손글씨, 어린이건축교실), 체육(방송재즈댄스, 연극), 영어(원어민영어(수준별 6개 반)), 과학(과학실험, 로봇과학), 수학(주산암산), 사회(3D역사퍼즐) 등 다양한 특기적성 및 교과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총 20개 부서 49개 반으로 운영해 700여명의 학생이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학년별 수업 종료시각에 맞춰 특별실 및 방과후 수업이 끝난 빈 교실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3월 첫 주 맛보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운영되며 전학년 전교생이 자신의 특기와 흥미를 바탕으로 참여한다.
특기적성 및 교과 프로그램 방과후학교로 얻어진 예능적 기량을 학년 말 종합학습발표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공유한다.
▲토요 스포츠데이=토요일은 학생들의 이야기소리와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주중 특기적성 방과후학교의 연장선상에서 컬러믹스, 종이접기(비즈공예), 3D역사퍼즐, 방송재즈댄스, 요리교실 등 5개 부서 10개 반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1~6학년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각각의 부서는 학년별로 두 개의 반으로 편성해 학생들이 수준에 알맞은 방과후학교에 참여한다.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 친구들과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축구와 피구, 농구, 배드민턴 등 7개 프로그램을 교내강사를 활용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1시30분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토요스포츠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축구부, 농구부, 씨름부 등이 상설 부서로 운영하고 있다.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녁 시간을 활용해 교과보충학습, 원어민 강사를 활용한 영어보충학습을 매일 1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대천초는 충남교육청 지정 돌봄교실 선도학교에 지정돼 저소득층 및 맞벌이 학부모의 현실을 고려한 알찬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이 끝나는 오후 2~5시의 오후 돌봄을 1~3학년 2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후 5~9시까지 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저녁 돌봄을 운영한다. 토요일은 맞벌이 가정 학생 및 주말 나 홀로 학생 5명을 대상으로 오전 9~12시 토요 돌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 복지도 펼치고 있다.
아늑한 보육전용교실에서 학생 하나하나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는 돌봄 전문강사가 운영한다.
▲감성을 자극하고 두뇌를 열어주는 웰빙교육 솔루션=문화 예술적 경험에서 소외될 수 있는 복지 학생들의 기호를 반영해 감성 자극 프로그램(미술관탐방, 뮤지컬 관람 등)을 계획하여 운영한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학습 프로그램(수학이랑 놀자, 내가 만든 동화세상, 컴퓨터 자격증반, 반크 등)을 운영한다. 의미 있고 잘 살아갈 수 있게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웰빙프로그램(푸드테라피, 암벽등반, 나를 찾아떠나는 여행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조건이 열악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증진, 특기적성, 문화체험활성화, 토요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초학력증진 프로그램 '수학이랑 놀자'는 3~6학년 학생 각각 5명씩 선정해 담당교사가 방과 후에 주 3회 1시간씩 지도한다.
또 가정과 학교에서 정서적으로 소외돼 있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심성을 기를 수 있도록 격주 토요일마다 '푸드테라피'와 암벽등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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