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5시40분 한밭야구장 그랜드오픈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함께 모여 힘찬 시구를 하며 새로운 야구장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손인중 기자 |
한화는 이날 주장 한상훈을 비롯해 김태균, 최진행, 신경현 등 주요 선수가 삭발한 뒤 경기에 임했다.
한화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범모가 LG선발 주키치로부터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화는 5회초 선발 유창식이 선두 윤요섭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 LG 이병규(9번)의 희생번트 때 2루수 백승룡의 어이 없는 홈 송구 에러로 동점을 허용했다. 독수리군단은 6회말 2사 2, 3루에서 오선진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다시 달아났고 이후 불펜을 총 동원하며 승리를 지켰다.
유창식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데뷔 이후 대전에서 첫 승리투수가 됐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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