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어선 연안조업 내년부터 '금지'

10개업종 제한… 도내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내년부터 육지와 가까운 연안에서는 대형어선의 조업이 금지돼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조업금지구역이 정해지지 않은 일부 대형어선에 대해 육지로부터 11~22㎞ 이내에서 조업을 제한하는 '연근해어업 조업제한 규제개선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근해자망, 근해통발, 장어통발, 연안선망 등 10개 업종은 조업금지 구역이 지정된다.

도 관계자는 “조업구역 조정과 일부 제한 규정이 완화되면 10년 넘게 지속돼온 연안어업과 근해어업 사이의 갈등이 해결돼 어민 소득 증대와 연안 수산자원을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