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투표율 분석결과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가장 높은 59.2%로 나타났으며 대전과 충남은 각각 54.3%, 52.4%로 11위와 15위를 기록했다.
세종시에 이어 ▲경남 57.2% ▲전남 56.8% ▲울산 56.1% ▲경북 56% ▲강원 55.8% ▲서울 55.5% ▲충북 54.6% ▲부산 54.6% ▲제주 54.5% ▲전북 53.6% ▲광주 52.7% ▲경기 52.6% ▲대구 52.3%의 순이었으며 인천이 51.4%로 가장 낮았다.
18대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상승한 곳은 부산과 광주로 각각 11.7%와 10.5% 상승했다.
연령층별로는 18대 총선에 비해 모든 연령층의 투표율이 상승한 가운데 60세 이상의 투표율이 68.6%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62.4%, 40대 52.6%, 30대 후반 49.1%, 19세 47.2%, 20대 전반 45.4%, 30대 전반 41.8% 순이었다. 20대 후반 유권자는 37.9%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19세와 20대, 30대, 40대의 투표율이 전체 투표율(54.3%)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20대 후반 이후부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투표율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에서는 연령층의 투표율이 상승한 가운데 19세 14%p, 20대 전반 12.5%p, 20대 후반 13.7%p 등 20대 이하의 투표율이 대폭 상승했다.
30대 전반과 후반의 투표율도 각각 10.8%p, 9.7%p씩 각각 상승했으며, 40대(4.7%p), 50대(2.1%p), 60세 이상(3.1%p) 등은 투표율에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20, 30대와 달리 40대 이상의 연령층은 서울ㆍ광역시ㆍ중소도시ㆍ읍ㆍ면 등 행정구역 크기별로 투표율 편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와 30대는 서울의 투표율이 가장 높고, 40대 이상은 면단위 지역의 투표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연령층의 경우 남ㆍ여 모두 서울의 투표율이 가장 높은 반면, 충남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30대에서는 남성의 경우 서울(48.5%)이 가장 높고, 경북(36.4%)이 가장 낮은 반면, 여성의 경우 울산(49.8%)이 가장 높고, 세종시(41.7%)가 가장 낮았으며, 40대의 경우는 남ㆍ여 모두 세종시가 가장 높고, 인천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4ㆍ11 총선 분석 결과를 “투표율 제고와 선거관련 제반 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