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19일 발표한 '5월 주택건설 공급동향' 자료에 따르면 주택 인허가 실적은 작년 동월대비 40.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주택건설 인허가는 수도권 1만7408가구, 지방 2만8678가구 등 4만6086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작년 동월대비 8.5%, 지방이 72.1% 각각 증가했다.
특히 지방은 최근 3년간 (2009~2011년)의 5월 평균 인허가실적에 비하면 158% 늘었다.
주택 착공실적은 수도권 1만6036가구ㆍ지방 3만207가구 등 총 4만6243가구로, 작년동월대비 41.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2.3%, 지방이 54.4% 증가했다. 지방이 수도권을 두 배 가량 앞지른 셈이다.
반면에 주택 준공실적은 수도권이 우위를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ㆍ경기지역내 다세대ㆍ연립주택 준공실적 증가로 작년 동월대비 104.3% 증가했으며, 지방은 14.7% 늘었다.
5월 분양이 승인된 주택은 수도권이 1만3002가구, 지방이 2만4252가구로 작년 동월대비 각각 4.5%, 5.9%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공급이 활발했다. 5월 전국에서 인허가를 받은 아파트는 모두 2만1217가구로 작년동월대비 49.9% 증가했다. 착공된 아파트도 작년 같은기간보다 50.3% 늘어난 2만4705가구로 집계됐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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