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경찰서는 19일 승용차를 훔친 혐의로 노모(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윤모(17)군은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중구 은행동에서 차를 훔친 뒤 이동해 19일 오전 2시 20분께 대덕구 신탄진에서 또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차량 도난 사실을 안 주인은 곧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순찰차가 신탄진톨게이트 앞에서 이들을 추적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하던 이들은 주차된 화물차량을 충격하고 달아나는 등 새벽 시간대 위험한 도심추격전을 벌였다.
경찰은 경고방송을 무시하고 달아나던 차량을 검거하고자 공포탄 1발, 실탄 2발을 차량 타이어를 향해 발사했고 2대의 순찰차량으로 막아 10여분만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무면허로 운전했고 호기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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