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5대 폭력범죄 '꼼짝마'

10월까지 조폭·주폭 등 집중단속… 신고포상금도 지급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 5대폭력 척결운동에 나선다.

경찰은 20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5대폭력범죄를 집중단속키로 했다.

폭력범죄 중 조직폭력, 주취폭력, 갈취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등을 중점 척결대상으로 정했다.

경찰은 모든 경찰력을 투입해 집중적인 단속을 전개, 성공적인 단속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치안수요가 급증하는 휴가철과 대선을 앞두고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피해자·신고자에 대한 보복범죄를 방지하고 사후 상담의료기관을 지원해 2차 피해도 예방키로 했다.

조직폭력배에 대한 동향 관찰을 강화,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불법 자금원 차단에도 주력키로 했다.

주취폭력은 알코올 상담센터와 연계해 치료를 통한 사회복귀를 유도할 예정이다.

국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폭력추방 캠페인, 공익광고, SNS, 사이버경찰청 등 경찰의 의지를 적극 부각시킬 계획이다.

대전 경찰 관계자는 “5대 폭력범죄 척결을 위해 신고·제보 등 국민의 적극적 협조가 중요하다”며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5000만원의 신고포상금도 지급하고 개인신상을 철저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