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통일안보체험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철원 DMZ 인근의 제2땅굴~평화전망대~월정리역~노동당사를 둘러보는 코스로 시민들에게 통일과 안보의식을 고취시켰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정주신 통일교육위원은 “분단 67년과 전쟁 62주년을 맞아 대전 시민들에게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통일의 당위성을 제고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시민들이 이곳에 한 번 오고가는 만큼 그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 동참한 한 시민은 “처음으로 북한이 파놓은 땅굴을 견학하게 되어 감개무량했다”며 “점차 잊혀져가는 국가관과 안보관을 이곳에 와서 재충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통일교육센터는 연례행사로 통일교육위원 워크숍, 통일안보 체험학습, 통일경진대회, 통일안보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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