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규모는 모두 1조3000억원으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가 9010억원과 3990억원으로 기정 예산보다 각각 910억원과 140억원이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2011년 순세계 잉여금 730억원(일반회계 506억, 특별회계 224억)과 국도비 보조금 163억원 등 추가세입과 연말까지 징수 가능한 자체재원을 분석해 안정성에 역점을 두고 이번 추경을 편성했다고 시는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복지 부문에서 영유아 보육료 지원 167억원, 기초노령연금 26억원, 보육 돌봄 서비스 5억원 등이다. 문화체육교육 등에서는 야구장 조성 30억원, 실내배드민턴장 20억원, 예술의 전당 27억원, 천안시청 축구단 5억원 등이 편성됐다.
환경분야에는 폐기물 소각장 증설 20억원, 청소행정 민간 위탁금 53억원, 하수도 특별회계 전출금 10억원 등이 계상됐다. 지역개발 등 SOC 사업에 298억원, 농림과 산림분야에는 53억원이 지원된다.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청룡동 주민센터 건립에 16억원, 특히 지방채 상환을 위해 100억 원이 계상됐다.
서장근 시 자치행정국장은 “2014년까지 일반회계 채무 0를 위해 이번 추경에 100억원을 상환한다”며 “순세계 잉여금이 전국 평균인 2.7%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재정 유동성을 말끔히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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