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아파트 품귀속 실수요자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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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아파트 품귀속 실수요자 발길

3.3㎡당 600만원대로 저렴… 오늘부터 특별공급 시작

  • 승인 2012-06-19 14:55
  • 신문게재 2012-06-20 15면
  • 천안=맹창호 기자천안=맹창호 기자
●한화건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 소형아파트 품귀 속에 지난 15일 개관한 천안시 차암동에 분양되는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 소형아파트 품귀 속에 지난 15일 개관한 천안시 차암동에 분양되는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중소형 아파트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거래가 상승세 속에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이 내놓은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인근 서북구 차암동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내 E-3블록에 위치해 있다.

지하 1층, 지상 24층 총 1052가구로 전용면적 59㎡ 168가구, 74㎡ 264가구, 84㎡ 620가구로 구성됐는데 이중 59~84㎡ 389 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인근 두정ㆍ백석지구의 700~800만원과 비교해 매우 저렴하다. 중도금 60%에 대해 전액 무이자 대출 조건도 입주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

분양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된 것은 지역주택조합사업 방식을 도입해 시행사의 이윤, 토지 금융비, 각종 부대비용 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상품성도 뛰어나다. 환기와 일조권을 극대화 하기 위해 전 가구를 남향으로 설계했으며, 판상형의 맞통풍 구조로 건설된다.

키즈 카페(실내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보육시설 특화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북카페, 문화강좌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부동산 업계는 꿈에그린 스마일시티의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기 때문이다. 최근 천안ㆍ아산 지역은 중소형 아파트가 부족해 전세 물량이 부족하고, 매매가도 오르고 있는 추세다.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 삼성SDI 등이 1㎞ 이내에 위치하고 천안유통단지와 백석산단이 인근이다.

아산 신도시(2단계), 두정택지와 인접해 개발 호재가 많다. 경부고속도 천안IC, KTX 천안아산역,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10분 거리로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청약 일정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25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29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오픈한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 3일동안 1만2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며 “실수요자 중심으로 호감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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