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는 일손이 비교적 적게 들며 무농약 및 유기농이 가능해 현재 30여농가 20㏊의 면적에서 블루베리가 재배되고 있다.
특히 재배농가에서는 농업기술센터가 보급하고 있는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해 품질이 우수한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다.
블루베리는 페놀 안토시아닌 및 기타 플라보노이드 등 주요 항산화제 성분이 월등히 높아 시력회복, 혈액순환개선, 치매예방, 노화방지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병해충이 거의 없어 무농약 재배가 가능해 생과일로 인기가 좋으며 주스, 잼,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으로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청양블루베리연구회 회장 김기룡씨는 “블루베리는 병해충이 없어 약제사용을 전혀 하지 않는다. 6월 농한기에 수확하기 때문에 일손을 구하기도 용이하다”면서 “청양은 낮과밤의 일교차가 커 타 지역보다 고품질의 블루베리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항산화작용으로 인한 노화방지, 시력보호 등 기능성 효과에 대한 홍보와 소비자 인식의 변화, 새로운 소득 작물로서의 농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며 “앞으로 생과실 판매는 물론 가공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판로 확장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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