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태 의원 |
▲ 김규원 의원 |
현재 의장 출마의사를 밝힌 사람은 박희태, 김규원, 민경술 의원 3명이다.
하지만 박희태, 민경술, 정완영 의원 3명은 친구사이여서 이번주 중으로 단일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완영 의원은 “우리가 60평생을 친구로 살아왔는데 의장2년은 너무도 짧은기간이니 이번주 중에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화가 박희태 의원으로 될 경우 5대의회에서 의장을 지낸 김규원 의원과 접전을 벌일것으로 보인다.
현재 8명 의원중 출마의사를 밝힌 3명을 빼고 5명에서 확실한 지지의사를 밝힌 의원은 안효익 의원이다.
안 의원은 “후반기 의정활동을 무난히 하기 위해서는 김규원 의원이 의장이 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며 “당을 떠나 나는 공식적으로 김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박찬웅, 정완영, 강정옥, 박한범 의원 4명의 의사에 따라 의장이 정해진다.
현재 의원들의 정서상 박찬웅 정완영 의원은 박희태 의원에게 정서적으로 가깝고, 박한범 의원은 김규원 의원과 가깝다.
이럴 경우 두 의원 모두 과반수인 5명을 넘지 못해 민경술, 강정옥 의원의 선택이 중요하다.
민경술 의원은 “김규원의원은 지난 5대의회에서 의장을 하고 내가 부의장을 했다”면서 “의장을 두번씩 지낸 전례가 없는데 또 하려고 하는 것은 순리적으로 맞지않고 나도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태 의원은 “의장은 의원들이 선택할 사항”이라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의원들에게 적극 어필하고 있고 일부 의원들이 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원 의원은 “다음주부터 의원들을 만나 도와 달라고 움직일 예정”이라고 말해 다음주가 분수령이 될것으로 보인다.
의회주변에서는 “의장선거는 양쪽의 세가 비슷해서 상대를 내편으로 만드는 단일화여부와 적극적인 로비가 의장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여론이다.
옥천=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