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의장 선거 2파전 압축

  • 전국
  • 충북

옥천군의회 의장 선거 2파전 압축

박희태ㆍ김규원 후보 모두 과반수 확보 못해… 경쟁 치열할 듯

  • 승인 2012-06-19 14:52
  • 신문게재 2012-06-20 19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 박희태 의원
▲ 박희태 의원
▲ 김규원 의원
▲ 김규원 의원
오는 7월4일 예정인 옥천군의회 의장에 박희태 의원과 김규원 의원으로 압축되고 있다.

현재 의장 출마의사를 밝힌 사람은 박희태, 김규원, 민경술 의원 3명이다.

하지만 박희태, 민경술, 정완영 의원 3명은 친구사이여서 이번주 중으로 단일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완영 의원은 “우리가 60평생을 친구로 살아왔는데 의장2년은 너무도 짧은기간이니 이번주 중에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화가 박희태 의원으로 될 경우 5대의회에서 의장을 지낸 김규원 의원과 접전을 벌일것으로 보인다.

현재 8명 의원중 출마의사를 밝힌 3명을 빼고 5명에서 확실한 지지의사를 밝힌 의원은 안효익 의원이다.

안 의원은 “후반기 의정활동을 무난히 하기 위해서는 김규원 의원이 의장이 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며 “당을 떠나 나는 공식적으로 김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박찬웅, 정완영, 강정옥, 박한범 의원 4명의 의사에 따라 의장이 정해진다.

현재 의원들의 정서상 박찬웅 정완영 의원은 박희태 의원에게 정서적으로 가깝고, 박한범 의원은 김규원 의원과 가깝다.

이럴 경우 두 의원 모두 과반수인 5명을 넘지 못해 민경술, 강정옥 의원의 선택이 중요하다.

민경술 의원은 “김규원의원은 지난 5대의회에서 의장을 하고 내가 부의장을 했다”면서 “의장을 두번씩 지낸 전례가 없는데 또 하려고 하는 것은 순리적으로 맞지않고 나도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태 의원은 “의장은 의원들이 선택할 사항”이라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의원들에게 적극 어필하고 있고 일부 의원들이 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원 의원은 “다음주부터 의원들을 만나 도와 달라고 움직일 예정”이라고 말해 다음주가 분수령이 될것으로 보인다.

의회주변에서는 “의장선거는 양쪽의 세가 비슷해서 상대를 내편으로 만드는 단일화여부와 적극적인 로비가 의장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여론이다.

옥천=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