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우리가 세상을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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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우리가 세상을 바꿀 것”

프랑스 칸 광고제서 강연… 빌 클린턴과 어깨 나란히

  • 승인 2012-06-19 14:27
  • 신문게재 2012-06-20 10면
걸그룹 2NE1(투애니원)이 프랑스 칸 광고제에서 세계를 향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은 지난 18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클로드 드뷔시 홀에서 열린 2012 칸 광고제 세미나에 연설자로 참석해 '디지털 한류 마케팅'이라는 주제에 대해 말하며 “우리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CL(씨엘)은 이날 강연에서 K팝 대표 스타로서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유튜브에서 전 세계 팬들이 한국어로 된 우리 노래를 따라 하며 커버영상을 만드는 것이 놀라웠다. 디지털 환경이 우리 음악의 국경을 없애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2NE1이 큰 사랑을 받는 비결에 대해서는 “한국인이 갖고 있는 열정과 에너지 그리고 음악에 대한 애정 이 모든 것이 2NE1의 뮤직비디오, 무대, 음악에 담겨 있어 전세계 팬들이 사랑해 주는 것 같다”며 “2NE1은 아직 보여 줄 것이 많다”고 말했다.

2NE1이 연설자로 나선 세미나는 세계 유명 인사들이 초청받기로 유명하다. 올해는 빌 클린턴(Bill Clinton) 미국 전직 대통령, 세바스찬 코(Sebastian Coe)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트레보 에드워즈(Trevor Edwards) 나이키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2NE1은 지난해 12월 MTV IGGY '세계 최고의 신예 밴드'부문 우승을 거머쥐고 올해 프랑스에 한류 팬을 대상을 한 설문조사 '가장 좋아하는 K팝 스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거둬 칸에 입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2NE1은 국내 걸그룹 최초로 다음달 28ㆍ29일 한국 콘서트를 시작으로 유럽, 미주, 아시아 등 7개국 1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NEW EVOLUTION'을 개최할 계획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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