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는 18일 홍콩에서 열린 충남인삼홍보ㆍ판촉전 행사장에 참석, 중국 약제유통업체인 구주통 관계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구주통은 지난해 320억 위안(6조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 최대 약제유통업체로, 향후 중국 지역 충남인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또 한인홍(대표 임재화)은 홍콩 업체인 대덕강원(大德康元)과 200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주고받았다. 충남인삼 수출계약은 총 600만 달러 규모이며, 도는 이들 업체의 수출 확대를 위한 가교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선 도 농림수산국이 홍콩 인삼시장(영락가)에 위치한 유력 인삼 유통업체인 덕대(德大)와 '충남도 농수산물(인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약'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덕대는 홍콩 내 충남 농수산물(인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편, 이번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이 열린 홍보ㆍ설명회에는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방문단과 현지 바이어, 언론인, 관광업체 대표, 교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 지사는 “고려(충남)인삼은 뚜렷한 사계절과 평균 기온이 30℃를 넘지 않는 여름철, 풍족한 일조량과 잘 관리된 토양, 오랜 세월을 통해 완성한 경작법, 인삼에 대한 남다른 정성 등이 빚은 작품”이라며 “지금까지 충남 인삼을 높이 평가해 줬던 것처럼, 앞으로도 충남 인삼 제품이 홍콩에서 공정한 평가와 대우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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