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는 42억원(국비 21억원, 시비 21억원)을 들여 상당로, 사직로, 제1ㆍ2순환로 등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정보 수집, 제공 등을 할 수 있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다음 달에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시가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 국토해양부에서 개최한 '지자체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계획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국비 21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정보수집시스템인 '무선기반 노변 장치(DSRC) 49곳', '차량 번호판 인식장치(AVI) 8곳', '교통흐름 감시용 CCTV 26곳' 신설과 노후교체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로 전광표지판(VMS) 10곳', 스마트폰, 인터넷으로 정보를 제공해 도로 교통 혼잡을 완화해 준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은 출발 전 인터넷을 통해 최적의 교통 경로와 수단을 확인, 출발 후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받을 수 있어 교통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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