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도매시장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주)중앙청과에서 '도매시장 고객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유통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매시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친절서비스 함양과 상인들의 자구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강사로 나선 박종수 충남대교수는 “우리가 대전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면 실패한 도매시장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며 “소비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바로 가장 신선하고 가격이 저렴한 농수산물을 제공해 먹거리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유통종사자들의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소포장과 편리성 등 시장의 접근성에다 원스톱 쇼핑공간을 서둘러 조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송성철 (주)중앙청과회장은 중도매인들과 도매시장 발전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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