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15일 도청에서 도 경관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기본구상안을 제시했다.
경관기본계획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도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경관 골격을 5대 경관권역, 4대 경관축, 3대 경관거점 등으로 설정했다.
우선 5대 경관권역은 ▲첨단 녹색산업의 북부권역(당진시, 아산시, 천안시) ▲생태관광의 서해안권역(태안군,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내포 미래도시의 중부권역(홍성군, 예산군, 청양군) ▲백제문화의 역사문화권역(공주시, 부여군) ▲청정녹색의 남부권역(계룡시, 논산시, 금산군) 등으로 구성됐다. 시ㆍ군의 지역적, 환경적, 경관적 특성과 행정단위를 기준으로, 지역생활권과 개발계획, 도시이미지 등이 반영됐다.
4대 경관축은 ▲서해안 생태해양축(해안축) ▲금강 문화하천축(하천축) ▲친환경 조망녹지축(녹지축) ▲충남 상징연계축(도로축) 등이며, 경관특성이 선적인 형태이거나 잠재력을 가지는 구간 요소로 연계가 필요한 경관 요소들로 꾸며졌다.
3대 경관거점은 ▲지역활성화 중추 역할을 위한 역사문화ㆍ관광경관거점 ▲연계도로의 상징성 강화를 위한 국제산업단지거점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의 볼거리 제공을 위한 지역상징거점 등으로 구성됐다. 도내 우수한 경관자원이 점적인 형태로 위치해 경관적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도 기본경관계획 수립용역은 오는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경관법 시행과 경관계획수립지침에 따라 도 경관자원 및 경관요소에 대한 보전ㆍ관리 방안을 확립하고, 경관계획수립지침 및 해안경관관리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한 경관계획 수립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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