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매주 금요일마다 전국 일제 음주단속에 나서며, 사고 잦은 곳 및 유흥가 주변은 주·야간 음주단속을 시행하기로 했다.
충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음주교통사고는 666건, 사망자는 21명, 부상자는 1169명으로 조사됐다.
교통안전캠페인은 19일부터 교통 통행이 많은 주요 교차로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전광판, 케이블 TV, 아파트 엘리베이터, 버스정류장 모니터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휴게소 등 관광버스·화물차량, 버스·택시 등 사업용 차량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후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며 “음주운전 추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개선을 위해 지역민들의 선진 교통안전문화 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음주운전은 적극적으로 만류하고 음주운전 의심차량은 112로 신고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사고에 따른 사회적 손실비용은 464억원(전국 손실비용의 7.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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