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충남도민체전 개최지 서산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행정혁신 등으로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의 현재 인구는 16만5000여 명으로 한 달에 100명 가량씩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같은 인구 증가는 개발 중이거나 개발예정인 대규모 산업단지와 무관하지 않다.
서산에는 모두 12조원이 투입돼 8개 산업단지(3200만㎡)가 들어서게 된다.
지곡면 무장리 일원에 405만㎡ 규모로 들어서는 오토폴리스에는 SK이노베이션과 포스코P&S 등 대기업들이 잇달아 입주 및 투자를 결정했다.
성연면 왕정리와 오사리 일원(200만㎡)의 서산테크노밸리는 50%대 중반의 분양률과 80%의 공정률로 올해 말 완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나머지 6개 산업단지도 계획대로 순조롭게 공정이 진행 중이다.
서산 발전 동력 가운데 이완섭 시장 취임 이후 줄기차게 진행된 행정혁신도 빼놓을 수 없다.
서산시는 발품(현장행정), 손품(글쓰기), 입품(칭찬), 두품(아이디어), 심품(정서적 소통) 등 5품 운동 실천으로 일하는 역동적인 행정조직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또 주민들에게는 5S 운동으로 친밀하게 다가가고 있다.
5S 운동은 친절한(Smile) 얼굴, 간편한(Simple) 행정, 유연한(Soft) 사고, 신속한(Speed) 판단, 깔끔한(Smart) 일 처리 등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8개 산업단지 조성과 과감한 행정혁신으로 사람과 기업들이 모여드는 행복한 서산, 서해안 시대의 중추도시 서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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