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제는 조선 선조25년(1592년)임진왜란 시 왜군을 맞아 배수진(背水陣)이라는 세계 전사 상 찾아보기 어려운 전 부대원이 순절하는 옥쇄작전(玉碎作戰)을 감행한 충장공 신립장군과 김여물 부장을 비롯한 8000여명의 군사들에 대한 넋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에서 열렸다.
위령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충주농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주악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에 이어 이종배 충주시장의 추모사와 김헌식 시의회의장의 추념사, 송광헌 충주교육장의 추모시 낭송, 충주가무화무용단 황정숙씨의 진혼무, 참석내빈의 헌작, 헌화 및 분향, 육군 3105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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