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외국인 운전면허 학과시험 합격률이 높은 것은 이주여성들이 우리말과 글을 이해하는 어려움이 많은 점을 감안 '외국인을 위한 운전면허길잡이' 교재 및 CD를 이용, 결혼이주여성들이 컴퓨터를 이용해 자국어로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맞춤식 눈높이 교육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농촌지역에는 이주여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대중교통이 불편해 차량운전을 원하고 있지만 외국어로 된 마땅한 교재가 없어 운전면허 획득까지는 사실상 요원한 실정이어서 이번 '운전면허교실'운영은 타 경찰서의 귀감을 사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논산=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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